무엇을 반복할 것인가?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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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을 반복할 것인가?(2)
데살로니가전서 5 : 15 ~ 24
오늘 설교는 시편 119편 70절의 날카로운 지적으로 시작합니다.
“그들의 마음은 살 쪄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.” ‘마음이 살쪘다’는 것은 무엇이며,
왜 그것이 주의 법을 즐거워하지 못하게 막는 것일까요?
설교는 이 현상을 ‘모순’이라는 단어로 풀어냅니다.
목사 자신이 피자와 치킨을 앞에 두고 “하나님, 이 음식으로 건강하게 해주세요”라고 기도했던 경험을 고백합니다.
이는 마치 “도둑질하면서 ‘하나님, 저 착한 사람 되게 해주세요’”라고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. 우리는 몸에 염증을
일으키는 것(오메가 6가 가득한 튀김 등)을 알면서도 먹고 , 의사가 운동하지 말라고 한 상처 입은 다리로 탁구를 치며,
그 명백한 결과를 받아들고는 “하나님, 낫게 해주 세요”라고 기도합니다.
우리는 왜 이처럼 모순적인 행동을 반복할까요?
이는 우리가 구원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구원은 단순히 죽어서 천국에 가는 티켓이 아닙니다.
만약 그것이 전부라면, 죽기 직전 “목사님 예약”을 해두고 이 땅에서 마음대로 사는 것이 가장 합리적 일 것입니다.
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‘과정’입니다. 우리는 이미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(이미 받은 구원),
아직 영화로운 단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(아직 완성되지 않은 구원).
구원은 이 땅에서 ‘하나님의 나라(천국)’가 내 삶에 임하고 확장되는 과정입니다.
그런데 왜 그 천국이 임하지 않습니까? 하나님의 나라는 수돗물이 꽉 찬 파이프처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.
우리는 하나님 자녀가 되어 그 수도관에 연결되었습니다.
이제 ‘순종’이라는 수도꼭지만 틀면 됩니다.
하지만 우리는 수도꼭지를 틀지 못합니다. 우리의 영은 거듭났지만, 우리의 몸(육신)은 여전히
과거 의 습관에 ‘물들어’ 있기 때문입니다. 마치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없이 ‘원망’을 반복하며 몸에 새겼듯이,
우리 몸도 낡은 구습에 젖어 있습니다.
예수님은 “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” , “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
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낸다”고 하셨습니다.
결국 문제는 ‘무엇을 쌓고 있느냐’입니다. 우리의 마음이 ‘기름덩이’처럼 살찐 이유는, 우리가 스스로
그 마음에 ‘기름’(지방)을 계속 집어넣었기 때문입니다 . 교만과 불순종이라는 기름입니다.
공부하지 않으면서 성적이 오르길 기도하고 , 일하지 않으면서 진급을 기도하는 것은, 피자를 먹으며 건강을 비는 것과 같습니다.
지옥 같은 현실은, 우리가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하라는 것을 하지 않은 명백한 결과입니다.
이제 멈춰야 합니다. 내 마음에, 내 몸에 더 이상 ‘기름덩이’를 집어넣지 마십시오. 내 생각과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서
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는 모순을 멈춰야 합니다. 우리가 살찌운 그 기름덩이를 걷어낼 때,
비로소 막혔던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삶에 쏟아져 들어올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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