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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마음과 죄의 관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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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작성자 예순교회
   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6-03-29 13:15

    본문

    마음과 죄의 관계

    시편 51 : 1 - 19

     

    1. 마음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사랑하는 ‘엔진’입니다

    아우구스티누스는 마음을 우리의 ‘갈망과 욕망의 근원’이자 삶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기관이라고 했습니다. 하나님은 본래 우리가 하나님을

   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목적을 가지도록 창조하셨습니다. 그러나 타락은 이 거룩한 목적을 잃어버리게 했고, 그 빈자리에 끊임없이

    나 자신과 세상의 욕망을 채워 넣게 만들었습니다. 짐승과 달리 사람은 갈망할 목적, 즉 진정으로 사랑할 대상을 잃어버리면 결국 소망을 잃고

   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.

     

    2. ‘죄(Sin)’는 과녁을 빗나간 무능력입니다

   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 시편 51편에서 고백한 첫 번째 문제는 ‘죄(하마르티아)’입니다. 이는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는 것을 의미합니다.

    인간은 자신의 어떠한 재능이나 능력, 피나는 노력을 동원하더라도 결코 하나님의 기준(과녁)에 도달할 수 없는 철저히 무능력한 존재입니다.

    내 힘으로 착하게 살거나 하나님의 명령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은 지독한 착각이자 교만입니다.

     

    3. ‘죄악(Iniquity)’은 본능적으로 더러운 것에 끌리는 본성입니다

    두 번째 고백인 ‘죄악’은 도덕적으로 완전히 더럽혀졌음을 의미합니다.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영적으로 더럽혀진 본성을 가지고 출생했습니다.

    그래서 하나님이 옳지 않다고 하신 더러운 것, 즉 나쁜 유혹에 빠지거나 남을 험담하는 일에 지극히 자연스럽고 본능적으로 끌리게 됩니다.

    우리가 매일 넘어지는 이유는 완벽하지 않은 환경이나 주변 사람 탓이 아니라, 옳지 못한 것에 너무나 쉽게 유혹되는 이 병든 본성 때문입니다.

     

    4. ‘범죄(Transgression)’는 알면서도 선을 넘는 의도적 반항입니다

    세 번째 고백인 ‘범죄’는 단순한 본능적 이끌림을 넘어, 의식적이고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경계 선을 넘는 행위입니다. 접근 금지 푯말을 보고도

    울타리를 고의로 넘어가듯, 부모나 하나님의 권위에 알면서도 반항하며 대드는 것이 바로 범죄입니다 . 교육을 하거나 회초리를 들어도 사람이

    쉽게 변하지 않는 이유는, 우리 내면에 이토록 집요하고 파괴적인 반항의 본성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.

     

    5. 철저히 절망하고 애통할 때 비로소 십자가가 보입니다

    표범이 자신의 반점을 지울 수 없듯, 인간의 이 무서운 본성은 도덕 교육이나 “내일부터는 잘해 야지”라는 얄팍한 다짐 정도로 결코 고쳐지지

    않습니다. 오직 자신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소망 없는 죄인임을 뼈저리게 깨닫고, 심령이 가난해져 애통하며 울어야 합니다. 빗나간 우리의

    본성을 고치고 잃어버린 참된 갈망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십자가의 예수님이 오셨습니다. 내 의지와 힘을 완전히 빼고, 거룩한 하나님의

    도우심과 은혜만을 간절히 구하시기를 권면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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